먹은 것/일본

[라멘/삿포로 스스키노] けやき(케야키)

RAmenStory 2014. 6. 6. 03:14

삿포로에 가면 라멘만으로 몇날 몇일을 보낼 수 있을만큼 훌륭한 라멘집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삿포로의 라멘 요코초(라멘 골목)의 라멘을 먹어보고 삿포로 라멘에 대한, 더 나아가서는 일본 라멘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듯 해서 안타깝다.

삿포로 하면 미소 라멘이지만 올드 스타일에다가 미소 라멘 특징상 적당히 만든 스프에 미소만으로도 적당히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삿포로 미소 라멘집중 괜찮은 집을 찾기가 힘들다.

けやき(케야키)는 전통적인 삿포로 미소 라멘 스타일이면서 현지인에게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집이다. 스스키노에 있는 대부분의 라멘집이 그렇지만 새벽 늦게까지 열기 때문에 삿포로에 간다면 어떻게든 한번은 먹고 오고싶은 집이다. 개인적으로는 2007년에 처음 케야키를 방문했을때 하루에 두번이나 들려서 먹었을만큼 좋아하는 곳이다. 새벽 1~2시에 가도 줄이 길게 늘어서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싫다면 가게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거나 어중간한 시간(오후 3~4시)에 가면 덜 기다리고 먹을 수 있다. 신치토세 공항을 포함해 몇군데 분점이 있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본점이 제일 맛있는 듯 하다.



미소라멘


챠슈라멘

영업시간 : 월~토 10:30~28:00, 일, 휴일 10:30~27:00
휴무 :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