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일본

[라멘/도쿄 니혼바시, 후쿠오카 기온] しばらく(시바라쿠)

RAmenStory 2014. 6. 6. 17:07

우리나라에 하카타 돈코츠 라멘 붐을 일으킨 '하카타 분코'나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하카타 라멘 가게인 '잇푸도', '이치란'등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훌륭한 라멘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리지날 하카타 라멘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대중화된 듯한 맛이다. 물론 이런 맛의 개량이 없었다면 일본 전국을 넘어서 전세계로 하카타 라멘이 퍼졌을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오리지날 하카타 라멘은 조금은 매니악한 맛이지만, 내장 잔뜩 넣은 돼지 국밥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좀 더 오리지날에 가까운 하카타 라멘도 좋아하지 않을까.


사실 '시바라쿠'는 본점이 후쿠오카에 있지만 도쿄에서 먼저 접했던 라멘 가게이다. '잇푸도'가 무슨 하카타 라멘이냐...라고 하는 일본 친구들이 데리고 갔던 곳으로 한번 먹고는 완전히 반해버렸다. (물론 '잇푸도' 본점도 후쿠오카에 있다.) 흔히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돈코츠 라멘이나 '이치란'보다 돼지 냄새가 강하고 훨씬 짜다. 정말 하카타 라멘이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런 맛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 후에 후쿠오카에 갔을때도 본점...까지는 아니고 하카타역 근처 본토의 '시바라쿠'를 방문했다. (본점은 후쿠오카 시내에 있지만 하카타역에서 꽤나 먼 후쿠오카 서부에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는 관계로 후쿠오카 기온 근처에 있는 분점으로 만족했다.)


더블 챠슈면. 도쿄 니혼바시점.
사실 챠슈로 유명한 라멘집은 아니지만 비쥬얼이...


보통 라멘. 후쿠오카 기온점.


영업시간 : 월~토 11:00~25:00, 일,휴일 11:00~20:00
휴무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월~토 11:30~24:00, 일,휴일 11:30~19:00
휴무 :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