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놀러가는 친구들에게 맛있는 라멘집을 추천해준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사실 큰 분류로만해도 수십가지 종류의 면요리가 같은 '라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요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모든 라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대체로 우리나라에서는 홍대의 '하카다 분코'를 시작으로 '잇푸도'등 하카다 돈코츠 라멘 스타일이 많이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인 츠케멘(스프에 찍어 먹는 라멘)은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라멘집에서 메뉴로 내놓고 있지만 솔직히 본토 도쿄에서 유행하는 츠케멘을 먹고나면 생각이 달라질 라멘 스타일이다.
六厘舎(로쿠린샤)는 도쿄 오오사키가 본점인 듯 하지만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도쿄역 지하 라멘스트리트점이 더 유명하다. (최근 기존 본점을 닫고 오오사키역에 가까운 쪽으로 이전 개업한 듯하다.) 최근에는 힘이 좀 빠졌다는 평도 있지만 지금도 도쿄역점에서 먹기 위해서는 기본 40분~1시간 줄서는 것은 보통이다. 아사츠케멘(朝つけめん) 이라는 아침 전용 츠케멘 메뉴가 아침 7시반부터 10시까지 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출국하는 날 아침에 도쿄역에서 먹고 떠나는 일이 많았다......만, 최근 하네다 공항 출국심사대 통과후 탑승게이트 앞에 로쿠린샤가 생겼다!! 맛은 도쿄역점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도쿄역점 아사츠케멘에 멘마 추가. (일반 츠케멘에 비해 달걀, 챠슈등이 빠져있음)
하네다 공항점 츠케멘+멘마
영업시간 : 7:30~9:45, 11:00~22:00
휴무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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