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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한국

[라멘/서울 연남동] 라멘 무메이

2015년부터 같은 자리에 있었던 무타히로라는 라멘집과의 관련성을 생각한다면 역사가 짧은 라멘집은 아닌데 어쨌든 복잡한 역사를 거쳐 2017년말에 '라멘 무메이'로 재탄생하여 지금에 와서는 (무타히로와 관련 없는 분은 아니지만) 사장님도 다른 분이고 라멘 자체도 예전 무타히로의 흔적이 희미해진 거의 별개의 라멘집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개인적으로는 무타히로 때보다 무메이로 바뀐 이후에 대부분 가서 사실 지금은 그냥 '라멘 무메이'로서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


닭 스프를 베이스로 다양한 라멘이 있는데 재밌게도 무메이를 이야기 할 때 사람마다 좋아하는 라멘이 다 다르다는 것, 즉, 메뉴별로 다양한 팬층이 존재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왠지 가장 팬이 적을 것 같은 청탕(맑은 스프) 시오 라멘을 가장 좋아한다. 닭 백탕(불투명하고 농후한 스프), 청탕 라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오레노 라멘도 유명한데 맛의 스타일은 정반대이다. 오레노 라멘이 백탕, 청탕 모두 세련되고 트랜디한 스타일이라면 무메이는 좀 더 클래식하고 스트레이트한 느낌이랄까.


무메이의 다양한 라멘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이탄(백탕)시오라멘, 쇼유라멘, 아부라소바, 츠케멘


시오라멘.  무메이에서 가장 많이 먹은 메뉴.


쇼유라멘. 가끔은 쇼유가 당기는 날이 있다.


영업시간 : 월,수~일 11:00~15:00 17:00~21:00
휴무 :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