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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낀 것/아시아

[여행/태국 코사무이] 콘래드 코사무이 (Conrad Koh Samui) - 2015년 5월 2015년 이탈리아 여행기에서도 언급했듯이 2015년은 5월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으로 (사실 그전에 홍콩, 도쿄 등도 있었지만) 남은 해를 여행으로 꽉꽉 채우게 된다. 개인적으로 덥고 습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지로써 동남아를 고려한적이 별로 없는데 2015년 여러 큼직한 여행을 계획하고 나니 중간중간에 조금은 휴양지스러운 곳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 날씨가 끼치는 영향은 두말 할 것도 없지만 동남아의 우기는 여행객에게는 최악의 날씨이기에 무조건 건기인 곳을 선택했다. 태국의 유명 휴양지인 푸켓과 코사무이는 말레이반도를 사이에 두고 정반대편 바다에 있어서 그런지 건기/우기가 정반대인데,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태국 대부분의 관광지가 우기인 5월은 코사무이에서는 건기였다. 목적지를 정하고 나니 ..
[여행/몰디브] 후라왈리 리조트 (HURAWALHI ISLAND RESORT, MALDIVES) - 2016년 12월 2016년 하반기의 심란했던 개인적, 사회적 상황과 서울의 미세먼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마침 건기인 12월의 몰디브로 떠났었다. 리조트 선택이 여행의 전부라는 몰디브이기에 몰디브의 수많은 리조트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애초에 휴식만이 여행의 목적이었고 몰디브 여행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워터스포츠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1) 객실 전용 수영장이 있는 수상 빌라, 2) 객실에서 보이는 바다색이 예쁠 것(깨끗한 라군=수중 환경이 별로)만 고려했다. 최종 선택은 의외로 당시 오픈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별로 알려지지 않은 후라왈리 리조트(Hurawalhi Island Resort)가 되었다. 다행이도 그 선택은 몰디브에 대한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줬다. 이 포스트는 이제서야 남기는 ..